[골프] 한국여자, 대만 제치고 선두 유지..아/태여자선수권

한국 여자골프대표팀이 제20회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여자선수권대회에서 전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19일 인도 뭄바이의 프레지던시골프장(파 71)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 단체전에서 1백43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백87타를 기록, 대만을 7타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지켰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단체전은 한팀 3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나쁜 기록을 뺀 두 명의 기록을 합산, 순위를 매기는데 이날 김경숙이 69타, 조경희가 74타를 쳤고 장정은 75타로 부진했다. 한편 첫날 76타에 그쳤던 김경숙은 합계 1백45타로 개인전 선두로 뛰어올랐고 장정이 1백46타로 뉴질랜드의 브렌다 옴브비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