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상업시설 건축허가 면적 급감 .. 2월중 176만평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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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공장 상업시설의 건축허가 면적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지난달 전국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은 5백82만2천평방m(1백76만평)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용도별로는 공업용이 21만3천평방m(6만4천5백평)로 전년동기보다 62.9%,상업용은 1백10만9천평방m(33만6천평)로 31.4%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공장이나 상업시설 신.증설을 억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주거용(3백43만5천평방m.1백4만평)과 교육.사회용(1백6만5천평방m.32만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8%와 10.9%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거용의 경우 용인 김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사업승인물량 증가, 교육.사회용은 정부측의 조기발주 정책 때문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건축허가 총면적은 1천1백95만9천평방m (3백62만평)로 작년 동기보다 12.4% 줄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