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기관평가제' 도입 .. 정부, 정책이행 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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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각 부처별로 업무 추진능력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기관평가제도"를도입, 주요 정책의 이행정도를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기관평가자료에 기초해 해당 기관장을 포상 또는 문책할 방침이다.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은 30일 세종로청사에서 각 부.처.청 감사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혔다. 정 실장은 회의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가의 기틀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공직기강을 엄정히 확립할 수 있도록 신상필벌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가 합동점검반을 편성, 중앙정부와자치단체는 물론 정부투자기관과 산하단체 등 전 공공기관의 복무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기관평가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아울러 각 부.처.청이 내달 15일까지 ''금년도 공직기강 확립대책''에 대한 자체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국무조정실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