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3만명 '통합여수시' 출범..행자부, 안성/김포 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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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자로 전남 여수, 여천시와 여천군 등 3개 시.군이 "통합여수시"로 출범하고 경기도 안성군과 김포군도 각각 시로 승격된다. 행정자치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시 승격 계획을 발표했다. 인구 33만여명에 1개읍 6개면 21개동의 통합여수시는 목포 순천을 제치고 전남 제1의 도시가 된다. 현재 1개읍 12개면의 안성군은 인구 12만8천여명에 3개동의 안성시로 탈바꿈, 수도권 남부의 거점도시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인구 12만4천여명에 3개동의 김포시는 김포공항, 신공항, 경인운하를 낀 우리나라의 관문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여수시는 1일 오전 여천시 학동 통합여수시청회의실에서 김정길행정자치부 장관과 허경만 전남지사, 김충조.김성곤.채영석 의원을 비롯 배광언 전남도의회 의장, 김본식 전남지방경찰청장 등 각급 기관장과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