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쇼핑] 백화점 : 불황 이겨내기...재테크강좌 성황

백화점들은 더이상 물건을 사는 소비의 장소만이 아니다. 고객들이 불황한파를 보다 빨리 이겨낼 수 있도록 재테크에 관한 강의와 정보를 전달하는 재산증식의 길라잡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학원 전문교육기관 등을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운 주부들이 쇼핑을 겸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강좌, 프로그램이 백화점들에는 적지않게 마련돼 있다. 롯데 =오는 5월까지 3개월 과정의 재테크와 부동산관리, 부동산 투자운용전략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이 강좌들에서는 새로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와 부동산 관련법규 및 절세방안, 부동산을 이용한 재산증식방법 등이 설명된다. 신세계 =경매 활용법과 부동산재테크 강좌를 열고 있다. 영등포점은 다음달 2,9일 2회의 경매강좌를 개설, 경매를 활용한 불황기 탈출법을 강의한다. 수강료는 2회 1만원. 또 오는 4월 16,23,30일 3회에 걸쳐 IMF시대의 집값 전망, 뜨는 부동산 상품, 지는 부동산 상품 등을 설명한다. 수강료는 3회 1만5천원. 미아점(944-1500)은 다음달 6,13,20일 모두 3회에 걸쳐 부동산 10계명에 대한 강좌를 연다. 수강료는 3회 1만5천원.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 오는 5월말까지 부동산투자가이드 경매 등 2가지 강좌를 계속한다. 수강료는 각각 3만원으로 6월부터 시작될 새로운 강좌의 수강생은 5월중순께 모집할 예정이다. 경방필 =재개발 재건축 경매부동산 투자가이드 강좌를 5월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6월에 강좌를 다시 개설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