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쇼핑] 백화점 : 우리는 이렇게 한다 .. '신세계'

석강 백화점은 소비자와 제조업체 중간에서 고객에게는 만족을 주고 협력업체와 공존공영하는 것이 역할이자 사명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IMF시대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실의에 빠진 소비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다. 이를위해 연간 마케팅테마를 "좋은 일이 생깁니다"로 정했다. 상품 서비스 문화행사 광고 등 백화점 영업 전부문에 걸쳐 고객만족과 협력업체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먼저 IMF형 상품개발과 기획행사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값싸고 품질좋은 IMF형 맞춤상품을 자체브랜드(PB)상품으로 대량 개발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산지직송전 등도 지속적으로 열어 중간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벼룩시장전 물물교환전을 비롯 중소협력업체 상품전도 연중행사로 펼치겠다. 특히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마진율조정, 대금지불조건 등을 대폭 개선하고 백화점업계에서 유일하게 사용가능한 중소기업상품권의 매출활성화도 도모하겠다. 경제불황을 헤쳐나갈 공익성 행사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초에 금 모으기와 다이아몬드 모으기 행사를 전개한바 있다. 백화점의 기본인 친절 접객서비스도 충실을 기하겠다. 이를위해 친절 1번점을 연간 모토로 선정하고 친절아카데미를 개설,전사원을 재교육시키고 있으며 인사 약속이행 상품지식 청결 등 4가지 테마를 설정해 선진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시간절약을 위한 서비스 및 서비스실명제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에게 실익을 돌려주는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불필요한 이벤트와 판촉성 경비지출을 억제하고 절감분 만큼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앞으로 신세계는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백화점으로서 IMF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해 꿈과 희망을 주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