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98 한국 가상 모델하우스"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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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자신만의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보세요" 가상현실기법을 이용한 사이버 하우스 박람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데이콤은 15일부터 가상모델 구현을 통한 "98 한국 가상 모델하우스"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종합전시장 한국주택협회 한국미래정보개발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인터넷상에서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표준언어인 VRML을 활용, 3차원의 입체적인 전시가 가능하다. 전시되는 모델하우스는 아파트 실버타운 전원주택 주상복합건물 오피스텔 호텔 등이다. 인터넷의 특성인 쌍방향성을 최대한 활용,이용자가 박람회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모델하우스의 구석구석을 모니터를 통해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벽지 실내장식 색감 재질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자신만의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 데이콤은 건설회사의 경우 직접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고 인터넷상에 구축함으로써 모델하우스 건설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관람객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가상모델하우스를 발전시켜 건축 건설분야의 학술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종합모델하우스 단지"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천리안에 접속해 메뉴(go KOEXLAND)로 이동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exland.chollian.net)로 접속하면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