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 12월부터 상용화

오는 12월부터 무궁화위성을 활용해 인터넷은 물론 TV및 라디오방송까지 하나의 장비로 수신할수 있는 위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월 5만원정도의 싼 가격으로 인터넷,KBS와 EBS등 TV방송,음악방송등을 모두 이용할수 있는 위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두달여간 시험운용한뒤 12월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위성인터넷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선 삼성SDS와 한국통신간 경쟁체제로 들어서게됐다. 한국통신 위성멀티미디어서비스는 4백K~3 Mbps 의 초고속 인터넷과 최대 45 Mbps 의 대용량 파일전송이 가능하다. 자체위성인 무궁화위성을 이용함으로써 위성사용료를 월 3만원대로 낮춰 인터넷및 전화요금을 포함한 이용요금이 월 5만원대로 삼성SDS보다 절반정도 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접시형안테나(직경 75~90 )와 위성수신카드등 50만원대의 장비를 따로 갖춰야 한다. 문희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