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환율 하향화와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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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상수지 흑자지속과 단기외채의 중장기전환으로 외환수급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적대적 M&A허용과 부동산시장 개방등 외국인의 직접투자 물꼬도 터놓아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다. 그러나 외국인은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다. 내수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교역조건 악화로 수출채산성이 떨어지고 있기때문이다. 기업및 금융기관 구조조정도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이 우리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외환플로는 해소되고 있으나 스톡 자체는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현 외채수준이 축소된 경제규모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들의 이같은 부정적 시각이 교란요인으로 작용해 외환시장의 안정 가능성은 당분간 희박해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