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물산,10일 신화건설 자본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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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건설에 대한 일본 미쓰이물산의 자본참여가 오는 10일 이뤄진다. 신화건설은 6일 일본 미쓰이물산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해온 것과 관련,미쓰이측이 증자대금인 4백50만달러(약65억원)를 10일 입금하기로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신화건설은 당초 증자대금을 7일 받기로 했으나 미쓰이물산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달러화로 환전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대금납입일을 10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신화건설은 이사회결의로 증자대금 납입일을 변경한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신화건설에 대한 미쓰이물산의 납입이 이뤄지면 미쓰이물산은 신화건설의 10%정도 지분을 확보해 2대주주가 된다. 신화건설은 이번 자본참여에 앞서 지난 1월엔 미쓰이물산에서 상업차관형식으로 5백50만달러를 조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신화건설이 미쓰이물산의 공사를 많이 수주해온 사업상의 밀접한 관계로 엔화자금을 끌어 올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홍모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