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주문 쇄도...금리 유리해질듯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사겠다는 주문이 쇄도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다소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8일 "해외투자자의 매입신청이 목표치인 30억달러를 훨씬 넘어 50억달러에 육박하고있다"며 "신청결과를 집계해 8일중(뉴욕 현지시각) 발행조건을 최종 결정할것"이라고 말했다. 발행금리는 지난 6일 현지투자가들과 잠정합의했던 수준보다 더 낮아질것으로 보인다. 당초 발행조건은 총발행규모 30억달러중 5년만기짜리 10억달러어치는 미재무부채권(TB)발행금리에 3.5%,나머지 10년만기짜리 20억달러어치는 3.62%를 각각 얹는 조건이었다. 조일훈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