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 민간자문 받는다' .. 15개부문 그룹 구성

통상교섭본부는 각종 통상교섭 사안에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총 15개 부문의 민간자문 그룹을 구성, 운영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자문그룹은 업종별로는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철강, 농수산물, 유통,금융, 통신, 건설등 9개 부문, 기능별로는 환경, 경쟁정책, 기술표준, 직접투자,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등 6개 부문으로 각각 구성된다. 각 부문별 그룹은 주로 관련업계의 대표를 주축으로한 6-7인의 자문위원그룹과 관련 부문 통상교섭의 전문적지식을 갖춘 전문위원그룹으로 나뉜다. 통상교섭본부는 오는 5월로 예정된 한.미 자동차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우선자동차 부문 자문그룹 15명을 확정했다. 자문위원에는 강병호 대우자동차사장, 박노형 고대법대교수, 박병재 현대자동차사장, 박재혁 기아자동차사장, 유희춘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승화 서울대법대 교수, 정덕영 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등 7명이선정됐다. 전문위원은 고준성 산업연구원 통상무역팀연구원, 김유찬 조세연구원연구위원, 서철원 숭실대법대교수, 왕윤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미국팀연구원,이동화 자동차공업협회이사 등 5명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