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모페드를 아시나요'..모터자전거+스케이트보드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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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페드를 아시나요" 모페드(MOPED)란 motor와 ped의 합성어로 모터자전거와 스케이트 보드를 결합한 레저바이크다. 미국 등지에서는 동호인만 수십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모페드 묘기 경연대회까지 열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페드는 조작이 쉽고 휴대가 간편한데다 이용요금도 싸 요즘 국내에서도 속도감과 스릴을 즐기는 젊은이들과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다. 현재 국내에서 제작된 모페드는 바른걸음(02-261-3666)이라는 중소기업이 만든 "타미"라는 제품이 나와 있다. 휘발유를 원료로 사용하는데 리터당 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시속은 35km 정도다. 풀밭, 비포장길, 경사진 길도 다닐 수 있다. 접어서 차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어 어디든지 가져갈 수 있다. 퀵턴 공중점프 앞바퀴들기 코너링 등 다양한 묘기도 부릴 수 있어 운동효과도 좋다. 또 간단한 바구니나 캐리어를 장착하면 근거리 쇼핑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출퇴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작동은 보토처럼 스타터를 잡아당겨 시동을 걸고 손잡이를 몸쪽으로 돌리면전진하게 된다. 가격은 59만4천원이며 주유소에서 2천원정도를 내고 1.5리터를 채우면 70km까지 간다. 제작사인 바른모임은 앞으로 동호인 모임을 결성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나 한강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