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들, M&A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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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M&A시장진출가속 종합금융사들이 M&A(인수.합병)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한외종합금융등에 이어 아세아종금과 새한종금이 최근 M&A업무에 새로 뛰어들었다. 아세아종금은 지난달 부사장급을 총책임자로 하는 M&A관련 전략기획팀(태스크 포스)을 신설했다. 이 회사는 미국계 M&A전문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외국기업의 국내 기업 인수를 알선할 방침이다. 현재 여신업체를 중심으로 호텔및 중화학관련 기업 매물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강동기국제금융부장은 "한국기업 인수에 관심이 있는 매입선을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라며 "의사결정라인이 짧고 각 분야별 전문가가 많은 장점을 살려 M&A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종금은 외국인 팀장을 포함한 총6명의 인력을 확보,적극적인 M&A업무에 나서고 있다. 오래된 M&A 노하우가 바탕이 돼 상당수 외국기업들이 국내기업 인수를 의뢰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외종금은 본사와 지점에 M&A 전문인력을 배치해 두고 있으며 새한종금도 M&A전담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