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실업자 하루 1만명꼴 .. 고용불안 3년이상 지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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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실업시대다. 올해 1,2월 두달동안 실업자가 58만명 늘었다. 정확히 하루 1만명이다. 정부는 올해 실업자수를 1백30만명으로 잡고 있다. 이 수치는 예상치라기보다 희망어린 목표치에 가깝다. 정부내에서도 1백5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연구기관과 외국의 언론들에서는 2백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노동부는 대통령에게 2백만 실업자의 비상상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보고도 했다. 이달부터 6월까지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 실시되면 기업당 1천명단위의 실업자가 발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런 대량실업사태가 3~4년이상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