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물산과 제휴 해외수주 나서...신화건설

신화건설이 일본 미쓰이물산과 제휴, 해외건설공사수주에 나선다. 이 회사는 10일 미쓰이물산과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지의 대형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화측은 이에따라 1차사업으로 미쓰이물산이 주관사로 입찰중인 인도네시아 시라차프지역 정유공장(3억달러), 우즈베크스탄 섬유공장(1억달러), 러시아 사할린 국제공항증축공사(2천달러)에 참여할 계획이다. 제휴방식은 미쓰이측이 사업기획 감리 등을 맡고 신화측이 시공을 담당하는것이다. 신화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대형공사 수주가 가능해져 앞으로 수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쓰이물산은 최근 1천만달러 규모의 차관 및 자본참여로 신화건설주식 8.54%를 보유, 이 회사 2대 주주가 됐다. 김태철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