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공구 내손으로 만들어 쓴다" .. 삼성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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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필요한 공구는 내손으로 만들어 쓴다'' 삼성코닝은 생산공정등에 필요한 공구나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쓰는"DIM(Do It Myself)운동"을 통해 연간 5억원의 외주제작비용을 절감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운동은 사내에 마련된 50평규모의 DIM룸에서 사원들이 원하는 각종 치공구 도구 등을 스스로 만들어 업무에 적용토록 하는 것. 이 회사는 이 운동을 펼치기 전까지 사내 공정개선부품을 위해 공무부서에작업의뢰서를 보내 제작해 왔다. 그러나 공무부서도 외주업체에 다시 발주하게돼 제때 물품공급이 되지 않거나 요구 규격과 품질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브라운관유리 공정에서 생기는 비산을 방지하는 덮개 등 지난 한해 9천여개의 물건을 직접 만들어 썼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