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관련주 일제 하락...동해펄프 1차부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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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펄프 1차부도여파로 제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동해펄프 지분을 갖고 있는 신무림제지 세림제지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떨어지는 등 제지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동해펄프 최대주주인 신무림제지(지분율 22.9%)와 세림제지(2.1%)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2대 주주인 한국제지(20.0%)도 1200원이 빠져 1만3천원에 머물렀다. 쌍용제지 신호페이퍼 세풍 한솔제지 태림포장 모나리자 대영포장 아세아제지한창제지 대한펄프 신풍제지 등 관련 종목들도 덩달아 하락했다. 이처럼 제지 관련주가 동반 폭락한 것은 동해펄프가 국내 유일의 표백화학펄프 메이커로 국내수요의 25%를 독점생산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