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근무복시장 진출 .. 여사원유니폼 대체

LG패션이 여사원들의 유니폼을 대체할 근무복시장에 진출했다. LG패션은 여사원들의 유니폼이 사복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를 감안,싼 가격대의 근무복을 개발해 5월부터 판매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키"브랜드인 이 근무복은 재킷이 5만~6만원대 바지 3만~4만원대 스커트 3만원대로 정장의 절반수준이다.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수주후 생산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벌여 가격을 낮출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수주쇼를 통해 50여개 디자인을 선보인뒤 개인이나 단체를 통해 주문을 받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근무할때 캐주얼복을 입기도 곤란하고 정장은 비싼 점을 감안해 대체근무복이라는 틈새시장에 진출했다"며 가을부터 할인점등을통해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