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 부도로 신무림/한국제지 주식평가손 가능성

동해펄프의 최종부도로 대주주인 신무림제지와 한국제지가 각각 2백54억원및 3백64억원의 주식평가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동해펄프에 대한 지급보증 및 대여금은 없어 동해펄프부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부도가 난 동해펄프가 법정관리와함께 대주주 보유주식이 전량 소각될 경우 지분율이 22.9%(2백18만1천주)인 신무림제지는 주당6천3백50원의 손실이 발생, 모두 2백54억원의 특별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1백90만7천주)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국제지는 주당 7천2백80원의평가손실로 모두 3백64억원의 특별손실이 날 전망이다. 2.1%(19만8천주)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세림제지는 15억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