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마당] 콤텍시스템, 데스크톱 영상회의시스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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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보통신회사인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한 데스크톱 영상회의시스템인 "비디오미팅"을 개발, 본격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1년6개월간 6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ISDN이 발달한 일본 미국 유럽등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수출전략품목. 멀리 떨어진 상대방과 데스크톱PC를 통해 영상회의를 진행하면서 모니터화면에 문서를 띄워 데이터를 고치거나 주고받을수 있다. 다자단중계유니트(MCU)를 장착하면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에 참가,공동보고서도 작성할수 있다. 여기에 대형TV 오디오시스템등 추가장비를 설치하면 룸형태의 영상회의회의장으로 손쉽게 전환된다. 이 제품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표준규격을 채택, 서로 다른 회사의 컴퓨터끼리도 호환성이 뛰어나다. ISDN회선 1개를 사용하는 128p모델과 3개를 사용하는 384p모델등 2종류가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설치할수 있는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수출가격은 1천달러로 외국제품의 절반수준이다. 남 사장은 "현재 성능테스트를 진행중인 일본의 한 회사와 상반기중 공급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올해 일본시장에 1만대(1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3289-0114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