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명화] (18일) '베니와 준' ; '킹 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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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네마 "베니와 준" (MBCTV 낮12시10분) ="가위손"의 조니 뎁,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의 메리 스튜어트 매스터슨,"가을의 전설"의 에이던 퀸 등이 열연하는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영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여동생 준과 단둘이 남은 베니. 그는 자동차 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여동생을 돌보는 것을 낙으로 삼고있다. 정신질환으로 가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동생을 돌볼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고 생각한 베니는 준을 요양원에 보내라는 의사의 권유를 마다한다. 어느날 준은 오빠대신 베니의 친구들과 포커를 벌이고 게임에서 진다. 감독 제레미아 체칙. 토요명화 "킹 랄프" (KBS1TV 오후10시20분) =궁중생활을 다룬 코미디물. 영국 왕실가족이 기념 촬영도중 감전으로 전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왕위 계승자를 찾기위해 전력을 기울이던 영국 정부는 한 왕족이 미국 여행에서 호텔 웨이트리스와 관계를 맺은 것을 알아내고 그녀의 손자인 랄프를 영국 국왕으로 모셔온다. 그러나 궁중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랄프는 갖가지 해프닝을 벌인다. 랄프는 몰래 궁을 빠져나오고 나이트클럽에서 쇼걸인 미란다를 만나 호감을느낀다. 국왕자리를 노리던 그레이브스 경은 두사람의 밀회장면을 몰래 사진에 담는다. 감독 데이비드 워드, 주연 존 굿맨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