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하 메카트로닉스, 고급형 기복기 세계최초 개발

내시경수술을 할때 필요한 세척기능을 갖춘 고급형 기복기가 세계최초로 개발됐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시경수술용의료기구인 탄산가스 주입기와 세척기를 선보였던 태하 메카트로닉스(주.대표 임상희)는 두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은 신제품개발에 성공했다. 이제까지 일본의 올림프스.도시바,독일의 스톨츠.울프.위삽 등으로부터 수입돼온 이 제품은 주입기와 세척기 두가지로 분리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에 태하 메카트로닉스(주)가 개발한 단일형 제품은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형 기복기는 내시경수술을 할때 시계 및 공간확보를 위해 인체에 무해한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주입기와 수술시 수술부위 및 수술도구에 피가 응고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세척하는 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복강경 및 자궁경 전문수술용이다. 현재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내시경수술기기 국내시장규모는 약 20여억원 수준이나 2000년에는 1백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세계시장규모는 현재 1천억원규모이나 2000년에는 1조원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02)3461-0527 노웅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