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화재 신용등급 A-..미국기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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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와 삼성화재가 미국 AM 베스트사로부터 A-(재무및 경영상태 탁월)등급을 받았다. 국내보험사가 외국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과 LG화재는 이번에 A-등급을 받음으로써 현지영업관련 인 허가나 해외재보험 인수 때도 유리해지는등 국제영업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외국투자자들의 주식투자시에도 유용한 판단기준이 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AM 베스트는 한국의 금융위기상황을 고려할 때 이 두 회사의 외화표시 계약의 보험금 지급능력등을 검토한 결과 유동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고금리에 따라 자금조달비용이 늘어나고 투자수익이 불규칙하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지난1899년 미국에 세워진 AM 베스트사는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 현재 전세계 6천4백여개 손.생보사에 대해 신용등급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송재조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