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을 위한 몸짓' .. 민족춤제전 27~30일 개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민족춤위원회(위원장 김채연)가 주최하는 제5회 민족춤제전이 "여성, 모성을 위하여"란 주제로 27~30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민족춤제전은 해마다 사회성 강한 공동주제를 정하고 이를 표현한 창작품들을 공모해 무대에 올려왔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을 주제로 선정해 이기적인 사랑, 일방적인 희생 등 왜곡된 모성의 문제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발레 현대무용 등 장르구별없이 6개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춤세계를 선보인다. 5월9일엔 부산경성대 콘서트홀, 23일엔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27일(오후7시30분), 28일(오후4시 7시30분) =박은화 현대무용단 "무위" 방희선 현대무용단 "홍제동 33-1번지" 이순 현대무용단 "본능, 사람을 먹다" 29일(오후7시30분), 30일(오후4시 7시30분) =황미숙 현대무용단 "살모제" 장선희발레단 "외디푸스의 노래" 박호빈 현대무용단 "녹색전갈의 비밀" 문의 362-6208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