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공 23일 개방 .. 서울~미국 47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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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북한과 미국영공이 동시에 개방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북한영공이 오는 23일부터 상업개방돼 주 43편의 국내외 항공기가 이 노선을 이용하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항공회담 타결되면 국적항공기의 미국 전역취항도 이날부터 가능해진다고 21일 밝혔다. 북한 영공개방 첫 날 상업운항에 나서는 항공기는 미국의 델타항공 및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3편이며 현재까지 이 곳을 통과하겠다고신청한 항공사는 8개사, 주 43편이다. 북한영공 개방으로 북미지역과 러시아 동쪽으로의 항공기 운항시간이 대폭줄어들어 앵커리지를 경유해 서울로 들어오는 항공기는 20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입하는 항공기는 47분정도가 각각 단축된다. 이와함께 미국내 12개 지점에만 취항하고 있는 우리나라 항공사는 한미간 항공자유화협정이 체결되면 미국내 모든 영공을 통해 전지역에 무제한 취항할 수 있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