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교원단체간 '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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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교원단체간 교류가 추진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24일 오전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남북한 교원단체 교류 등을 주내용으로 한 교육선언문을 채택했다. 교총은 이를 위해 "남북교원교류협력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북한의 교원단체인 "조선교육문화일꾼직업동맹"과의 접촉을 위해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교총은 특히 남북한 언어 이질화 극복방안 등 교육에 관한 공동연구와 남북한교원.학생간 학예 및 체육행사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북한 학생들을 위해 쌀 밀가루 학용품 교육기자재 보내기 운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교총은 이와함께 "현 정부의 교육개혁이 본질을 외면하고 시대변화나 정권의 성과 창출에 급급한 나머지 교육방법이나 제도변화에 그치는 것을 경계한다"면서 "교원을 개혁의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전락케 한 수요자중심의 교육정책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