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김대통령 취임 두달] DJ, 대기업관련 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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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12월 24일 (경제6단체장 회동) 짐이 되는 기업은 빨리 정리해 달라. 이젠 외형이 아니라 얼마만큼 이익을 내는 기업이냐가 중요하다. 재무구조도 강화해야 한다. 98년 1월 21일 (DJT 회동) 이번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대기업 스스로와 나라를 위해 강력한 개혁이신속히 단행돼야 한다. 대기업은 개혁을 통해 다시 태어나 경제에 부담을 주지않는 존재가 돼야한다. 2월 6일 (30대그룹회장 회동) 개혁이 안되면 사업도 나라도 망한다. 정부가 흐지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2월 23일 (독일신문 회견) 재벌의 시대는 끝났다. 2월 25일 (대통령 취임사) 정경유착과 관치금융에 물들지 않았던들 대기업이 경쟁력없는 기업을 문어발처럼 거느리지 않았던들 이런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3월 11일 (제1차 경제대책조정회의) 대기업의 개혁이 중요하다. 협력을 한다고 하면서도 말로만 하는 경우가 있다. 3월 12일 (선준영 외교통상부차관 임명장수여후) 기업들이 환율 고금리 환차손부담을 떠안으며 외국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딱한 사정도 이해한다. 3월 27일 (제1차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 나라경제를 살리는데 동지적 입장을 가져주기 바란다. 나도 과거 사업을 해봐 기업인의 실정을 잘 안다. 어떤 의미에서 동업자로서 여러분의 지원을 바란다. 4월 20일 (경제6단체장 오찬간담회) 30대 기업이 구조조정을 위해 대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속도가 느리다는 의견이 많다. 정부도 기업도 한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고 있다. 4월 21일 (한국노총간부 오찬간담회) 30대 기업에 대한 보고를 받아 보면 언론보도나 밖에서 보는 것처럼 나쁘지는 않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