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5월부터 공사 .. 서울시, 건축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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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을 끌어오던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사업이 5월부터 본격화된다. 모두 9천8백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공사는 신규고용창출효과와 건설경기회복, 외국관광객유치등에 도움을 줄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4일 송파구청이 요청한 송파구 신천동 29일대 2만6천5백50평 부지에 호텔 백화점 위락시설을 갖춘 36층규모의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를 사전승인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2롯데 건설을 맡고 있는 롯데물산측은 송파구의 건축허가가 나는대로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제1롯데월드 맞은편 2만6천5백50평에 들어설 제2롯데월드는 용적률 2백86%를 적용, 지하5층 지상36층 연면적 17만1천7백평규모의 초대형 위락단지로 조성된다. 7백실규모의 36층짜리 타워형호텔과 9층규모의 백화점, 7층높이의 테마파크등이 들어서며 특히 위락단지는 바다를 주제로 각 대륙의 항구를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