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하나은행 유상증자 .. 1억5,700만달러 외자유입

국민 주택 하나은행이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1억5천7백만달러의 외국인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과 23일 실시된 유상증자 청약에서 모두 2천9백23억원이 응모했으며 이중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으로 확보한외국인 투자자금 1억달러가 포함됐다고 24일 밝혔다. 주택은행도 최근 실시한 1천6백75억원의 유상증자에 외국인주주들이 1백%참여, 4천3백만달러(5백99억원)의 자금유입효과가 있었다. 하나은행의 경우 9백52억원의 유상증자에 노무라증권등 외국인주주들이 모두 참여했다. 외국인 신규유입자금은 1천4백만달러(2백억원)이다. 이들 은행의 유상증자에 외국인들이 1백% 참여한 것은 경영내역이 우량한데다 한국경제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유상증자청약을 받을 한미은행도 대주주인 뱅크아메리카(BA)등이 참여를 약속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다음달 6일과 7일 동원, 대우, LG, 보람증권을 통해 일반인을 상대로 실권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