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협의회 28일 개최...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오후 4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회 "구조조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전경련은 이 회의에서 각 기업이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조사, 구조조정의 효율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구조조정의 방향과 속도는 기업 자율에 맡겨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구조조정협의회에서는 또 올해 경상수지 흑자 5백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 기업의 실행방안도 협의키로 했다. 전경련은 각 그룹의 구조조정을 기조실이 해체됨에 따라 기존의 30대그룹 기조실장회의를 없애고 이 협의회를 새로 만들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김우중 차기회장이 상견례를 겸해 이 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영설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