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라이프] 아이디어 용품 : 셀프세차기업체 'KMC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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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기는 IMF 시대에 부합하는 중소기업형 품목이다. 자동세차기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손수 세차할수 있기 때문이다. 고압세척.청소기기류 제조업체인 KMC통상(대표 홍승욱)은 셀프세차기 분야의 장인기업. 셀프세차기 분야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홍사장은 자동세차기의 문제점과 한계를 느껴오다 지난 91년 이분야에 손대기 시작했다. 선진국들에서도 의외로 셀프세차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다. 이회사는 처음에는 세차기를 수입하다가 외국산이 한국 실정에 적합지 않고부품수급에도 문제가 있어 94년 국산화에 착수했다. 2년여에 걸쳐 수입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셀프세차기를 국내 첫 개발했다. KMC 셀프세차기(제품명 토마호크)는 외국산보다 특장점이 많다. 운전소음이 주거 기준치인 50 이하로 낮다. 세제자동혼합장치가 있어 세제를 일일이 손으로 혼합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완전자동으로 동파방지를 가능케했고 동파방지장치의 물을 재순환토록 해 폐수처리량을 기존 제품보다 절반 이하로 줄였다. 토마호크는 또 각종 스위벨을 테프론과 볼베어링으로 만들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다. 각 연결 부속품을 내식성 재질로 개선해 부식을 방지토록 고안됐다. 현재 설치점은 90여개. 이회사 기술자들은 설치점을 돌며 분기별로 기계시설을 점검해준다. 모델별로 1~3년간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해준다. 설치점주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운영 세미나를 개최해 운전 관리방법을 숙지시키고 있다. 설치점 입장에선 3백65일 24시간 영업할수 있고 관리비가 저렴해 IMF 시대에 맞는 고소득 사업이 되는 셈이다. 개설시 가입비나 보증금도 없다. 회사측은 타사 동급 대비 70%의 가격으로 다양한 기종을 공급하고 있다.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는 셀프세차기도 공급중이다. (02)843-131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