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제일주의 경영 앞장"..수출보험공사 이영우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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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취임식이 27일 서울 서린동 공사 강당에서 열렸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수출흑자기조의 조기정착을 위해 국제적으로 유일하게 통용되는 수출지원수단인 수출보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고객제일주의 경영을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서울상대를 졸업하고 68년부터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면서 마닐라지점장 런던지점장 구아중동본부장 등 20년간 주로 국제금융분야에서 일했다. 이 사장은 현재 외환은행이 쓰고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을 이끈 전산전문가이기도 하다. 90년부터 2년 동안 재영및 구주 한국경제인 연합회장을 역임한 국제통인 이 사장은 외환은행 상무를 거쳐 취임전까지 외환투자신탁운용(주) 대표이사를 지냈다. 공사측은 새 사장 인선에 대해 "공기업개혁을 위해 민간부문의 전문가를 기용키로한 새 정부 인사원칙에 합당한 인사"라고 환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