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계기, 산업용 가스감지시스템 개발

화성계기(대표 송찬영)가 가스감지기와 중앙컨트롤장치등 산업용 가스감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가 내놓은 중앙컨트롤장치(제품명 SK2000)는 디지털방식으로 가스량을 수치와 함께 눈금으로 표시,작동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알람맞추기등 조작이 간편하며 경보지연기능이 있어 잘못 동작할 가능성도 적다. 표준출력(4~20 )을 내는 가스감지기라면 수입품과도 호환된다. 이 제품은 최고 64개 지점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가연성가스 독성가스 산소등 각종 산업용가스를 감지하는 가스감지기 20여종과 휴대형 가스감지기도 선보이고 있다. 가스감지시스템은 세트당 65만원~1백50만정도로 수입품의 3분의1정도 값에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가스감지기 생산업체는 10여개에 이르지만 대부분 가정용 가스감지기만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감지시스템은 거의 전량 일본과 독일등에서 수입돼왔다. (0343)57-0070 김용준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