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WMF, 양식기업체 (주)세신에 4백50만달러 투자

양식기 업체인 (주)세신(대표 노영찬)에 독일의 유명 주방용품업체 WMF가 4백50만달러를 투자한다. 세신은 WMF가 스푼 포크 나이프등 양식기 고급제품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우선 1차로 1백5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오는 30일 도입될 예정이다. 세신은 또 올하반기에도 WMF가 추가로 3백만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양식기는 WMF사에 전량 공급돼 이 회사 브랜드로 해외시장에서 팔린다. 세신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난 2월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상품 박람회에 참석한 임송택부회장과 WMF의 롤프 알멘딩거회장이 협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말 결산법인인 세신은 이번 결산에서 1천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오광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