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PCS가입자도 걸수 있다'..한통프리텔-LG텔레콤

5월부터 개인휴대통신(PCS)가입자들도 이동전화를 이용해 값싼 인터넷 국제전화를 할수 있게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은 내달부터 이동 국제인터넷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은 서비스를 위해 인터넷망을 갖추고 있는 인터넷폰 별정통신사업자들과 곧 제휴를 맺을 방침이다. 한통프리텔은 인터넷망 코넷(KORNET)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통신과 손잡고 5월초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폰 접속번호와 해당지역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연결되는 "오픈서비스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통화량이 많은 미국 일본등 30여개 국가부터 시작한뒤 점차 서비스 대상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5월초 제휴업체를 선정한뒤 5월 중순부터 바로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나래이동통신 아이네트등 10여개 인터넷폰 별정통신사업자들에게 사업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요금은 미국에 거는 통화료를 기준으로 할때 두 회사 모두 일반 국제전화의 50%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국의 경우 1분당 4백50원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솔PCS는 별도 법인(가칭 한솔월드폰)을 설립, 하반기부터 음성재판매사업과 함께 인터넷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