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건강] '목/겨드랑이의 멍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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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서혜부)에 멍울이 생기고 손끝으로 만져질 경우 약3주일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으면 일단 림프종을 의심해야 한다. 림프종은 림프계의 암이다. 림프계에는 림프절과 이들을 연결하는 림프관, 비장이 포함된다. 목 겨드랑이 서혜부에는 여러개의 림프절이 모여 있는데 하나하나는 콩알보다 작아 정상일 때는 피부를 통해서 손끝으로 만져지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가지 병적 요인때문에 림프절이 커질 수 있다. 이 부위에 상처가 생겼다든지 다른 병이 있어 염증이 커지면 림프절이 비대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대개의 경우 림프절에 통증이 있지만 2~3주 지나면 없어진다. 그러나 통증이나 아무런 증상없이 림프절이 비대해지고 3주이상 지속될때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림프종외에 다른 종류의 암이 림프계에 전이돼도 림프절이 비대해질 수 있다. 림프절을 떼어내 조직검사를 하면 림프종 여부가 확인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