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건강] '간염백신 꼭 맞아야하나'

급성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관리가 최우선이다. 오염된 음식과 식수를 피하고 낯선 곳에 갔을때는 가급적 가열한 음식을 택하는게 좋다. 화장실에 다녀온후, 식사전, 환자와 접촉한 후에는 손을 잘 씻는다. 주사기 같은 의료용구도 소독됐거나 일회용품을 써야 한다. 둘째는 예방주사. B형간염예방백신은 모든 사람이 맞을 필요는 없다. 다양한 환자와 접촉하는 기회가 많은 의료종사자, 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해외여행자(특히 중국 동남아 남아프리카 아마존강유역 태평양섬지역), 성관계가 많은 사람, 에이즈환자는 예방주사를 맞는게 좋다. A형간염백신은 지난 95년초부터 시판되고 있다. 이 예방주사는 바이러스성 간염이 심하게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주로 권장된다. 비A 비B형 간염예방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인중에는 급성간염에 이미 감염돼 면역성을 가진 경우가 많다. 면역형성여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수 있는데 면역성이 있는 사람은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