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복권] 즉석복권, 중소기업 판촉물 활용 늘어

즉석복권이 중소기업의 홍보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중소기업 단체 영업사원등이 값싸고 부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즉석복권을 판촉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인 J씨는 얼마전부터 값비싼 홍보책자를 만들지 않고 있다. 대신 회사 홍보용 카드사이에 기업복권을 끼워 판촉활동을 시작했다. 고객리스트를 작성한후 매달 2매 1세트씩 기업복권을 우송해주고 있다. 이로인해 전화문의와 주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단돈 1천원으로 고객만족과 홍보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현상은 외환위기와 물가폭등으로 각종 홍보및 판촉물 제작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판촉용 기업복권은 주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덜하고 받는 사람에게는 뜻하지 않는 행운을 안겨줄수 있다. 게다가 한푼 두푼 모아진 복권 판매대금은 중소기업 지원에 쓰여지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자료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02)769-693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