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현장 취업에 신청자 2,7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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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현장 취업희망자 모집에 신청자가 대거몰렸다. 해외건설협회는 8일 해외현장 취업희망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2천7백여명의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모집조건이 월 임금 1백만~1백50만원으로 국내 동종업계 임금수준보다낮고 그동안 해외건설현장의 국내인력이 해마다 줄어온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실업및 구직난을 반영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현장에 파견할 인력은 협회가 신청자 명단을 해외건설업체들에 넘기면각 업체별로 보유기능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케된다. 그러나 업계의 모집인력이 3백~5백명 수준에 머물 예정이어서 신청자들이 해외건설현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5대 1 이상의 "좁은 문"을 통과해야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