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내대학처음 '브랜딩전략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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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가 국내 대학중 처음으로 브랜딩(Branding)전략과정(석사.전문가)을 개설한다. 경희대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브랜딩전략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 그룹과 제휴, 브랜딩 전략가 양성을 위한 강좌를 가을학기부터 경영대학원내에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22개 도시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 삼성자동차 LG전자 등에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경희대는 국제적인 브랜딩전략가로 활동중인 인터브랜드 코리아 대표 김성제(경영학박사)씨를 겸임교수로 초빙했다. 대학측은 브랜드 이론전공을 희망하는 대학졸업생과 기업 임직원 및 유관기관 정책수립자들에게 선진국의 핵심이론과 사례를 강의한다는 구상이다. 30명가량 모집할 계획이다. 석사과정 2년6개월, 전문가과정 1년으로 이뤄진다. 대학 관계자는 "IMF난국이라는 경제체제 아래서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형태의 수출구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고유 브랜드 수출이 중요하다"면서 "새롭게 체계화된 브랜드이론과 브랜딩 전략 기법을 사례중심으로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