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사우디 시멘트공장 본격가동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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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SPCC사로부터 턴키베이스로 수주한 1백35만t규모의 시멘트공장을 완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비샤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정인영한라그룹명예회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황태자와 SPCC사와 한라그룹관계자 등 내외빈 5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멘트 공장은 지난94년 한라그룹이 SPCC사로부터 2억3천만달러에 수주해 한라건설이 건설한 것이다. 당초 연산 1백20만t규모로 설계됐으나 한라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로 최대 1백35만t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시멘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수시장 뿐만아니라 인근 중동지역 및 아프리카지역에 수출된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