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취업 다시 인기 .. IMF이후 23명 첫 송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건설기능인력의 해외 첫 송출이 이뤄졌다. 대우건설은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해외현장 취업을 신청한 희망자중 23명을 우선적으로 채용, 최근 나이지리아 공사현장에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실업난 완화와 외화가득률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건설인력 해외송출 계획에 따른 것으로 파견 인력들은 나이지리아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제3국 인력이나 현지국 인력과 대체된다. 이번에 파견된 인력은 용접, 전기공 등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에 필요한 기능공들로 임금수준은 현지 근무중인 국내 인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1백50-2백명을 추가로 선발, 해외에 송출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삼성물산건설부문,대림산업등 다른 대형 건설업체들도 해외현장에 근무할 인력을 50-2백여명씩 채용키로 하고 임금조건등을 노동부등 관계당국과 협의중이다. 방형국 기자 bigjo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