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아시아 불안 여전 .. 주가 급반등 난망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루머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여타 아시아시장은 인도네시아 사태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엔화도 한때 달러당 1백34엔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엔화가 추가 하락할 경우 아시아의 통화위기가 재연될 수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과 자동차 조선 반도체등 주력수출품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로서는 심각한 일이다. 또 무디스의 국내은행 신용평가등급 하향조정 소식은 지난해 외국인 주식투매의 악몽을 되살아나게 한다. 개혁추진의 혼선과 해외의 불안요인으로 주가약세가 좀 더 이어질 것같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