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기전, 달성공장내에 자동차부품 전문 기술연구소 건립

대우기전(대표 배길훈)이 대구 달성공장내에 모두 4백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자동차부품 전문 기술연구소를 건립,14일 준공식을 가졌다. 기술연구소는 부자 8천3백19평 연건평 1천2백70평 규모로 연구동과 시험동으로 이뤄졌으며 건축비 1백억원 및 시설비 3백억원이 투입됐다. 연구소는 제휴선인 미국 델파이오토모티브사와 협력체제를 강화,전자제어 조향장치,제3세대 휠베어링,엔진제어시스템등 첨단부품의 국산화 및신기술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연구개발을 강화,매출 대비 신제품 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제품개발 기간도 현재보다 절반 수준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기술연구소장인 지기철전무는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적 규모의 연구소 신축으로 2000년대 초 대우기전을 세계 10대 자동차부품메이커로 성장시킬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병환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