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사업연도중 1천31억 당기순익...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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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지난97사업연도 결산결과 1천31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또 삼신올스테이트생명보험은 후발생보사로는 처음으로 6억원의 당기순익을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에 이어 삼성생명은 6백2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은 향후 주식투자등 자산운용상 위험에 대비, 충당금 적립금을 크게 늘려 대외공표순익이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제일생명도 전년보다 3배이상 늘어난 76억원의 순익을 냈으며 대한 54억원흥국 2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삼신올스테이트생명은 그동안 이연해온 초과사업비를 상각한 다음 6억원의 흑자를 기록, 신설생보사중 첫 흑자를 냈다고 이날 밝혔다. 김경엽 사장은 이와관련 "지난93년부터 추진해온 구조조정과 양보다 질위주의 손익중심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흑자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신 태평양 국민 한국 한덕 신한등 내국생보사들도 3백억-5백억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냈으나 절대금액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