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 대학입시] 특별/이색전형 다양해져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각 대학들의 전형방식 크게 다양해졌다. 대학들은 취업자 전형으로 1만3천9백14명, 수학 과학 어학 체육 등 특기자전형으로 5천64명을 뽑는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9천6백90명을 모집한다. 특히 발명가 만학도 직업군인자녀 5.18 희생자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색 전형도 많다. 조기선발=연세대는 고교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위주로 전체모집정원의 20%를 조기 선발한다. 건국대의 경우 고교재학기간중 수학.과학경시대회에 입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25명(서울 20, 충주 5명)을 조기 모집한다. 만학도(고령자)=경상대는 만30세이상 고졸자를 대상으로 17명을 선발한다. 카톨릭대학은 고교졸업후 15년이 지났거나 검정고시 합격자중 64년 2월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34명을 뽑는다. 경기대도 만35세 이상을 대상으로 1백50명을 모집한다. 경남대(80명) 계명대(28명) 강남대(30명) 단국대(4명) 등도 고령자를 선발한다. 추천직장인=경주대는 관광사업체장 추천자 3명을 학생부성적으로 선발한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관광사업체에 1년6개월 이상 근무한 사람이 대상. 발명가=경희대는 수상실적(50%)과 논술(40%) 면접(10%) 등으로 14명(서울 4명.수원 10명)을 뽑는다. 각종 특허 또는 실용신안을 출원, 취득한 사람과 특허청 주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장려상 이상 입상자가 대상이다. 가업후계자=경상대는 농업 수산업 공업분야에서 10년이상 생산업체를 운영한 사람의 자녀로서 가업을 승계할 학생을 34명 뽑는다. 군인자녀=명지대는 현역군인이거나 15년 이상 군복무한 군인 자녀 가운데고교재학기간중 부모 전근으로 4번이상 학교를 옮긴 학생을 대상으로 33명을선발한다. 수능(91%)과 면접(9%)으로 전형한다. 5.18 희생자자녀=전남대는 학생부 성적 60%, 수능 40%로 11명을 선발한다. 조선대도 5명을 뽑을 계획. 광주광역시에서 인정한 희생자 본인 및 직계 손.자녀가 대상.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