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남현/대림 상업지역 용적률 950%로 확대

서울시는 지하철4호선 사당역일대 남현지구와 2호선 구로공단역일대 대림지구의 용적률을 최고9백50%까지 확대적용키로 했다. 또 난곡, 미림, 은천, 낙성대 등 4개 생활권중심지구를 지역특성에 맞게 대학문화시설, 스포츠시설, 판매시설을 갖춘 거리로 개발키로 했다. 서울시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관악구 6개지구의 도시설계안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이 도시설계안에 따르면 관악구 남현지구와 대림지구의 경우 도로변에 접한 대지의 경우 최소한도 규모를 설정,그 이하의 필지에 대해서는 공동건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건축물내 공용주차장 쌈지공원, 보행자도로를 확보할 경우 기준용적률보다 1백%-2백50%의 인센티브용적률을 추가적용, 토지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 경우 준주거지역은 5백50-6백%, 상업지역은 8백%-9백50%의 용적률 적용이 허용된다. 건축물의 외관및 높이와 관련, 남현지구의 옛 벨기에 영사관사적지 주변이나 대로변 건축물은 높이 색깔 형태 재료에 관한 기준을 설정,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로변 건축물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간선도로변은 5층이상, 도로가 만나는 모퉁이에는 10층이상을 반드시 짓도록 최저층수제한을 두기로 했다. 준주거지역인 4개 생활권중심지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아래 노후불량주택과 재래시장이 어우러진 6만4천9백20평방m 규모의 난곡생활권중심은 재건축을 통해 주거기능과 근린생활시설, 판매기능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학교 인근 미림생활권은 각종 공연장 등 대학문화시설과 대학생용원룸 등 주거기능이 강화된 대학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낙성대역 인근 낙성대생활권중심(7만1백평방m)지구는 낙성대역을 중심으로 전문판매시설및 전시장을 갖춘 거리로, 봉천동 502일대 1만2천여평방m 규모의 은천생활권중심은 봉천사거리와 신림사거리 사이의 은천길변을 따라 체육관련시설물과 문화시설을 신축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