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 학습지시장 : '교원' .. 상담교사 직접 채점

소개 =공문교육연구원은 90년 3월 구몬수학과 구몬영어를 내놓으면서 시장에 진출했다. 91년 9월에는 "빨간펜" 고교학습지를 창간했다. 이후 95년 2월 첨삭학습지인 유아용 "빨간펜"시리즈를 발간했다. 구몬학습은 회원 각각의 수준에 맞춰 공부하는 개인별.능력별 학습이다. 단계를 체계적으로 세분화시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충분히 연습시킨다는 설명. 특히 유아단계부터 중.고등과정까지의 연결을 염두에둔 구성이 다른 학습지와 다르다. 회원중 고학년과 중학생 포션이 상대적으로 높다. 계산력이 있으면 응용력은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계산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다른 교재와 달리 상담교사가 채점해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6월중 "구몬과학"을 내놓을 예정.올해 매출목표는 작년(1천4백86억원)보다 4백억원 이상 늘어난 1천9백억여원. 회원수는 66만명 정도. 과목 =구몬수학은 만2세~고교3학년까지가 대상. 유아단계에서는 수창(소리내어 숫자읽기)학습부터 더하기 10까지 공부한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각종 교구들이 학습효과를 높인다는 설명. 단순한 일직선 긋기부터 복잡하고 섬세한 선긋기 연습 등을 통해 작업력 집중력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구몬완전국어는 가나다순이 아닌 주변의 친근한 낱말부터 학습하도록 했다. "국어 공부"가 아닌 "국어 놀이"로 시작되는 학습교재라는 설명. 70곡의 엄선된 동요테이프와 낱말카드 병행 학습으로 풍부한 어휘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구몬영어의 경우 영어노래와 인사말 등으로 학습을 시작,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