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 학습지시장 : '웅진출판' .. 창의력 개발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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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씽크빅"으로 잘 알려진 웅진은 "빅4"중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업체다. 지난 94년 "웅진 용운수학"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95년 4월 국어과목 개발을 계기로 브랜드명을 "웅진 씽크빅"으로 통합하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96년 2백80억원의 매출액으로 사업시작 3년만에 빅4에 올라섰다. 95~97년 매출액기준 성장률이 평균 1백46%에 이를 만큼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얼마전 유아대상 한글교육 교재 "한글짝궁"을 내놓았다. 웅진은 수 계산과 암기위주의 학습지에서 탈피, 창의력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정보 수집.분석.조합 등을 통한 문제해결력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공부방교사와 상담교사제도를 병행하면서 고객에게 선택기회를 주는 점이 특징. 31만5천명의 회원과 5천3백여명의 상담교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6백16억원. 올 매출목표는 1천12억원. 과목 =씽크빅국어는 달라진 초등국어교육에 맞춰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표현중심의 종합적인 언어학습이 가능하다는 설명. 글자도장과 낱말카드 등 재미있는 학습놀이기구를 가지고 놀면서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씽크빅수학은 문제해결과정을 통해 혼자서 공식을 발견하면서 창의력을 키워가도록 만들었다. 색구슬 타일 등 학습놀이기구를 이용, 수의 크기와 수끼리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했다. 놀이 퍼즐 동화 등을 통해 수학적인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도록 했다. 씽크빅영어의 경우 노래와 달리 가락은 없지만 강약과 장단을 주어 말을 따라하도록 하는 "챈트"학습법을 사용하고 있다. 씽크빅한자는 매주 만화 한편을 통해 한자어를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